무릎의 구조에 관한 이야기
(The Knee)
저번 포스팅에서 무릎 수술과 관련해서 인대와 치환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생각해보니 무릎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 같아 늦게나마 무릎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무릎 인대 수술과 치환술 관련 글입니다.
2020/04/10 - [건강] - 무릎 인대 이야기(1) - 전방십자인대 부상부터 수술까지
2020/04/10 - [건강] - 무릎 치환술 이야기(1) - 무릎 치환(교체)수술을 하게 되는 이유
무릎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으며
각각의 구조물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무릎은 신체에서 가장 큰 관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관절이기도 하고요.
무릎은 넙다리뼈(대퇴골), 정강이뼈(경골)로 이루어진 곳으로
다리를 구부릴 수 있게 이루어진 관절입니다.
무릎이 구부리고 펴는 움직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걷기나 달리기, 쪼그려앉기와 같은 다양한 움직임이 나오게 되고
그로 인해 등산과 같은 활동적인 움직임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대퇴골과 경골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무릎 관절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구조들이 있습니다.
무릎을 이루는 구조들 중에는 근육이 있는데
대퇴골 앞뒤에 붙있는 대퇴네갈래근과 햄스트링이라 불리는 근육이 있습니다.
쉽게 설명해서 앞에 있는 대퇴네갈래근은 무릎을 펴는 동작을 담당하고 있고
무릎 뒤쪽에 위치하여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을 하는 햄스트링이 있습니다.
앞에서 당기면 무릎이 펴지고
뒤에서 당기면 무릎이 구부려지고.
고무줄로 당긴다고 생각하면 좀 더 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상당히 큰 편에 속하는 넙다리네갈래근과 햄스트링은
무릎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고정하고 지지하는 4개의 인대가 있는데요
안쪽곁인대(MCL), 바깥쪽곁인대(LCL), 전방십자인대(ACL), 후방십자인대(PCL)이 있습니다.
이 4가지 인대의 경우 주변근육보다 더 튼튼하고 안전하게 무릎 구조물들을 지지하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이지만
최근 발전된 의술로 수술 이후 좀 더 튼튼한 인대 구조물을 갖을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관절과 관절사이에는 연골이라고 하여 걷기, 달리기, 등산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느껴질수 있는 뼈의 충격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흔히 어른들이 장난식으로 말하는 "도가니"가 연골에 해당하겠습니다.
연골을 척추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디스크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완충제 역할을 하고 있고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하는 총 3개의 연골판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무릎 관절을 이루는 조직은
부드러운 막도 있고(관절낭)
이런 막 안에 채워져있는
관절액 등이 있습니다.
무릎은 큰 역할을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복잡하고 튼튼한 지지대가 많은 것은 다행이지만
그만큼 높은 무게를 지지해야 하기 때문에 부상도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후 포스팅에서는 무릎의 대표적인 부상은 반월상연골에 대해 설명해드리는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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