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대 이야기(2) - 전방십자인대 수술과 부작용, 회복까지

무릎 인대 수술과 관련된 두번째 이야기

(ligament surgery 2nd)

전방 십자 인대 (2)

 

 

 

 

 

저번 시간에는 전방십자인대를 다칠 수 있는 여러가지 원인들과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는 과정들,

그리고 수술 전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전방십자인대가 다쳤을 경우 어떻게 수술을 받아야 하고

방식의 수술법이 있으며,

수술 부작용과 수술 이후 어떤 방법으로 회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1. 전방십자인대 수술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거나 손상되었을 경우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자연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손상된 부위에 대한 복구를 원하신다면

무조건 적으로 수술을 해야합니다.

 

 

단!!!!!!!!!!!

수술을 다양한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들은 앞선 포스팅에서 적어두었으니

그걸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0/04/10 - [건강] - 무릎 인대 이야기(1) - 전방십자인대 부상부터 수술까지

 

다시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자면

손상된 전방십자인대는 꿰매어 이어주는 접합수술 재건 수술을 해주어야 합니다.

새로운 조직을 이어 붙여 재구성하거나

최근 개발된 인대 대체 물품을 이용하여 아예 새로운 인대 역할 구조를 삽입하여줍니다.

 

예를 들어 전방십자인대의 찢어진 부분, 남아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이나 슬개골 힘줄과 같은 다리의 다른 부위의 힘줄을 이용하여

교체 구성합니다.

최근 다른 사람의 인대를 가져와 붙이기도 하고

끈 같이 생긴 인대 역할 신 의학제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2. 전방십자인대 수술의 위험성

전방십자인대 수술의 경우 80% 이상의 사례에서

무릎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보고 되었다.

하지만 나머지 20%에서 부작용이 생기거나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예전같은 기능성 움직임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수술 이후 약간의 통증과 부기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도 있습니다.

어떠한 의학적 접근이든 부작용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 포스팅에서도 수술 전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많은 고민을 하신 다음 진행하라고 말씀드린 이유도 이러합니다.

 

그리고!!!

요통편에서 말씀드렸지만

수술대에 올라가 눈으로 직접 부상부위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정확한 진단이 나오기가 어려운데

실제로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다가

연골이나 다른 조직의 손상이 함께 동반될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밀검사(MRI, 초음파 등)를 충분히 해보시고

정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깊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도 수술의 다른 부작용으로는

감염에 의한 손상, 혈액 응고, 무릎 통증, 무릎 악화 및 경직 등이 있습니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부작용이 점점 최소화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수술을 하게 되면 좋은 점이든 나쁜 점이든 모두 본인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3. 수술 후 회복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하고 나신 뒤에도 무릎 통증이나 불안정성을 경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애초에 수술이 잘 못 진행되어 문제가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수술이후 제대로된 회복기간을 거치지 않았거나

재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수술 후 회복하는데 보통 6개월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상적인 생활을 위한 회복기간이고

운동을 위한 회복기간은 2배 정도 더 걸리는 1년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인대의 경우 특별히 강화되거나 하는 부분은 없지만

수술로 인해 약해진 주변 부위 조직과 근육들로 인해

인대를 보조해줄 만한 수단이 많이 약해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릎 수술 이후에

6개월 정도 천천히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재활/회복운동을 진행하고

무릎을 위한 전문적인 운동 방법을 검색하여

운동을 꾸준히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무릎의 부상을 높힐 수 있는 동작이 있는 경우

하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 갑작스러운 회전

2) 높은 곳에서 착지하는 동작

3) 달리다 갑자기 정지하는 동작 등

 

위 과정을 잘 지키신다면

튼튼한 무릎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찾아 뵐께요

안녕히 가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