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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매 이야기(6) - 치매 진단 검사

by 지키미이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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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관련된 여섯번째 이야기

- 치매 진단을 위한 검사 -

 

 

 

치매진단을 받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상담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혈액검사, 자기공명장치(MRI)를 하더라도 알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치매 검사를 위해서

치매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이렇게 총 세가지의 검사를 하게 됩니다.

 

치매를 진단 받는 과정을 차근차근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병원 상담

 

우리나라의 경우 치매로 인한 진단을 받기 위해 신경과 또는 정신과에 방문하게 됩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위해 병원에 방문할 때는

 자신의 상태와 주변 환경을 잘 아는 사람과 함께 동행할 경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의사를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묻습니다.

 

1)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느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2) 병력에 대한 질문(심장질환, 당뇨병, 우울증, 뇌졸중 등 기존 질환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3) 약물 복용 관련된 질문(처방 받아 먹고 있거나, 약국에서 구입한 약에 대한 성분과 건강 보충제 섭취 관련)

 

 

 

2. 치매 진단을 위한 평가

 

치매 증상이 나타난 사람의 경우 기억력이나 인지능력과 관련된 인지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검사들로 치매를 정확히 진단내리기는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 필요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검사입니다.

 

1) 단기 및 장기 기억 능력

2) 집중 및 주의력 정도

3) 언어 및 소통 기술

4) 시간 및 장소 인식(지남력)

 

하지만 평가에서 주의해야 할 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대상자의 교육 정도인데

교육 수준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달라지므로

상담과정에서 정확히 전달하여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가 항목들 중 글로 이루어진 문제들이 있는데

글을 배우지 못한 무학 대상자들이 당연히 풀기 어렵겠죠?

못 푼다고 해서 치매라고 진단을 내리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유학 / 무학 대상자를 위한 기준이 따로 있으니 그점 참고바랍니다.

 

 

3. 혈액검사

 

신체적 문제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을 진단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합니다.

 

1) 간 기능 검사

2) 신장 기능 검사

3) 갑상선 기능 겁사

4) 헤모글로빈 수치 검사

5) 비타민 B12 및 엽산 수치 검사

 

 

4. 뇌 영상 촬영

 

다른 검사들을 진행한 후에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혈관성 치매인지, 알츠하이머 치매인지...)

뇌 영상 촬영을 통해 뇌의 어떤 부위가 손상되었고,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뇌 영상 촬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정 부분 지원이 가능하여

대부분의 환자들이 뇌 영상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공명장치(MRI) 뇌 영상을 촬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치매 진단 및 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환 유형 파악

2) 혈관성 치매 발생 원인 부위를 파악하고 혈관 손상 부위에 대한 자세한 정보 파악

3) 뇌의 특정 부위에 나타나는 수축 정도 파악

(알츠하이머, 전두엽치매 등등)

 

 

CT 촬영의 경우 뇌졸중이나 뇌 종양의 증상 및 징후를 확인 할 수 있지만,

MRI와 같은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에는 어렵습니다.

 

 

크게 4가지를 통해 치매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상담

2) 치매 진단을 위한 평가

3) 혈액검사

4) 뇌 영상 촬영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셔서

치매 선별 검사부터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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