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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강아지 참외 먹어도 될까??(성분, 급여방법, 주의점)

by 지키미이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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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는 요즘 장 보러 나가시면 참외가 많이 나와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운동하고 들어와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참외를 먹게 되는데 나와 함께 지내고 있는 반료견들, 우리의 강아지들과 함께 참외를 먹을 수 있까요?

 

" 참외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조건이 있어요!!"

 

참외의 성분 및 효능과 급여방법, 참여 급여시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강아지 참외 성분 및 효능

참외는 100g당 30kcal정도로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수분이 많기 때문에 수분 공급에 좋아 갈증 해소와 탈수 증상에 좋고,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로회보에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칼륨, 인 성분과 같은 무기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칼륨으로 인한 나트륨 배출에 효과가 좋아 이뇨작용을 돕고,

빈혈이나 산모들에게 꼭 필요한 엽산이 풍부합니다.

 

특히, 참외에는 노란과일 계열에 포함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천연 항상화물질을 많이 가지고 있어,

심장질환과 간 기능 개선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외 씨에는 토코페롤 항상화성분이 많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으나 많이 섭취할 경우 풍부한 섬유질로 인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고,

참외 껍질에는 항암효과에 좋은 쿠쿨비타신이라는 성분이 많아 식감이 좋지 않더라도 껍질째 먹거나 갈아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 참외 급여 방법

위의 참외 성분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참외는 다양한 영양소와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에게 참외를 줄 때 통째로 줘야 하는지, 껍질채 줘야하는지, 씨는 줘도 되는지 잘 모르시겠죠?

강아치 참외 주는 방법 하나하나 천천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껍질은 꼭 제거한 다음 주세요!!

껍질에는 항암효과에 좋은 쿠쿨비타신이라는 성분이 있긴 하지만 유기농 작물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참외는 농약을 살포하여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잔류 농약의 걱정을 없애기 위해 꼭 껍질을 제거하고,

참외 껍질은 질기고 두꺼운 편이라 강아지가 참외 껍질을 소화시키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꼭 껍질은 제거하여 주세요.

 

두 번째, 참외씨 긁어내고 주세요!!

참외 씨를 섭취하고 대변을 보신 분이라면 다들 아실 내용입니다.

대변을 보고 나면 참외 씨앗의 형태가 그대로 배출되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저만 본 거 아니죠???...)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는 씨앗의 형태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참외 씨는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참외 씨는 제거해서 급여해주세요.

 

세 번째, 적당량만 주세요.

참외의 GI지수[* GI(Glycemic Index) : 혈당지수]100g당 50GI입니다.

GI 수치가 높은 음식일 수록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높아 에너지로 바뀐다는 뜻인데 참외의 경우 GI수치가 높은 편이라 빠른 시간에 흡수되어 갑자기 혈당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도 마찬가지 효능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토막 내어 한두 조각만 주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참외 줄 때 주의점

강아지가 다 성장하여 성견이 된 후에 당뇨나 신장질환이 있다고 파악되었을 경우 참외를 급여하면 안 됩니다.

참외는 다양한 무기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부담될 수 있고,

GI 지수가 높아 빠른 흡수로 인해 순간적으로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뇨가 있을 경우 절대로 주시면 안 됩니다.

 

 

 

결론을 한번 정리해드리자면,

강아지 참외를 줘도 되지만

껍질과 씨를 제거한 몇 조각만 급여하고

당뇨, 신장질환이 있을 경우 섭취하면 안 됩니다!!

 

 

강아지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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